믹 테일러 시기 글 1

 

 

스톤즈 전기 번역

 

 

1. [ 하이드 파크 콘서트에서 마샤 헌트는 VIP 좌석을 놓칠 수 없었다. 그녀는 완전히 주름진 하얀 벅스킨을 입고 있었지만, 헌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그녀의 우뚝 솟은 아프로 머리였는데,  이것은 믹이 그녀를 “Miss Fuzzy" 라고 부르기 시작하게 만든 헤어스타일이었다.

 

콘서트가 끝난 후 믹은 마리안느에게 마무리를 한 후에 48번 샤이엔 워크에서 그녀와 다시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새 여자친구 마샤 헌트와 함께 밤을 보내기 위해 도망쳤다. 믹은 다음날 아침 운전하며 빗속에서 헌트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마리안느와 함께 호주로 떠났다. 그는 헌트에 관한 노래를 쓰고 있었다.  “Brown Sugar.”

 

(브존 장례식 빌, 찰리만 감 믹은 영화 촬영땜에 바빠서 못 갔고 키스는 그냥 안 간듯) 

 

믹과 마리안느는 시드니에 있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24시간 비행에 지쳐 침대로 향했다. 브라이언의 때아닌 죽음에 아직도 마음이 흔들린 마리안느는 잠을 자는 데 훨씬 더 애를 먹었다. 페이스풀은 룸서비스로 핫초코를 주문했다. 그녀는 합법적으로 처방된 수면제를 꺼내려고 핸드백에 손을 넣었다. 그녀는 7, 8알을 삼켰다. 페이스풀은 “이 크고 날씨가 없는 곳을 걸어다녔다”고 말한 존스에 대한 꿈(실제로는 혼수상태의 서곡)에 빠져들었다. 

 

나는 수면제를 삼키면서 핫초코를 천천히 마셨다. 내가 그것들을 가져가기 시작했을 때, 나는 단지 몇 개, 잠을 잘 수 있을 만큼만 복용할 생각이었지만, 거울 속에서 핫초코를 마시며 알약을 삼키기 전에 각각의 알약을 조심스럽게 혀에 놓는 내 모습을 보면서, 어쩐지 자제할 수가 없었고,  계속 알약을 혀에다가 올렸다. 브라이언이 거울에 비친 나를 똑바로 쳐다보는 것을 보았고, 난 극장에서 연기했던 역할인 오필리아가 되었다. 삼킨 알약의 수가 많아지면서 극중 오필리아처럼 자살하고 싶은 욕구가 커졌다.

 

벤 브라이얼리(나중에 페이스풀과 결혼 함)는 다음과 같이 말 했다. "마리안느는 언제나 그런 연극적인 제스처를 취하곤 했다. 시드니에서 그것은 잘못 발사 됐다. 나는 재거에게 어떤 비난도 하고 싶지 않다."

 

재거는 그의 애인이 무의식 속으로 빠져든 지 몇 분 만에 깨어났다. 페이스풀은 세인트빈센트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며, 세인트빈센트병원은 첫 뉴스에서 "피로와 관련된 것 같다"고 언론에 이 사실을 알렸다. 진실은 더 극적이었다. 몇 시간 안에 페이스풀은 위독한 상태가 됐다. 6일 동안 - 때로는 감독 토니 리처드슨과 동행한 - 재거는 페이스풀의 침대에서 기다렸다. 

 

앨런 던도 도착 했다. 그는 나중에 말 했다. "사람들은 믹이 냉담하다고들 하지만 그는 여린 구석이 있다. 우리가 병원에서 돌아왔을 때 그는 울상이었다."

 

위기는 물러갔다. 마리안느는 그 다음 두 달을 시드니 병원에서 요양하면서 보냈다. 그것은 네드켈리(믹이 찍는중인 영화)에서 그녀가 맡기로 했던 작은 역할을 잃었다는 것을 의미 했다.   ]

 

www.youtube.com/watch?v=y-AJwogMrAU&feature=emb_title

믹이 찍고 있던 영화 이거.... .

으아

 

으아아

 

2. [ 내가(리치 코헨) 호주의 약물 과다 복용에 대해 물었을 때, 그녀는 말 했다. 

 

"끔찍한 일이었어요. 믹에게도, 토니 리처드슨(영화 감독)에게도, 어머니에게도, 영국에 있는 작은 아들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나는 '내가 보여줄게!'라는 이런 감정을 가졌던 기억이 나요. '내가 죽었을 때 그들은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거야!' "

 

그녀는 레드랜즈 사건이 종말의 시작이었다고 말 했다. 

 

"믹의 다른 모든 여자들과 그런 것들(마리안느를 둘러싼 창녀라는 루머와 이미지)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어요. 그리고 나서 내가 6일 동안 병원에서 의식이 없었을때, 그 동안 믹은 내가 몰랐던 [그의 애인] 마샤 헌트에게 사랑의 편지를 썼죠.  다행히도 이 사실은 최근에 알게 됐어요."

 

난 이런 얘기는 들어본 적 없었다. 내게 충격이었다. 나는 그녀가 어떻게,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알게 되었는지 물었다.

마리안느는 웃었다. 그것은 냉소적이고 세상을 닳게 하는 웃음이었다. "그녀가 편지들을 팔았기 때문에." 

 

"아, 끔찍하군요."

 

“글쎄, 저도 모르겠어요.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내 생각엔, 정말로 중요한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군요."

나는 오랫동안 묻고 싶었던 것을 그녀에게 물었다. "당신은 자신의 책에서, 과다복용 중에, 브라이언 존스를 만났던 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음, 그건 환각일 뿐이에요, 약에 의한 환각일 뿐." 그녀가 재빨리 말했다. 

 

"나는 항상 그런 일들에 어떤 진실이 있는지 궁금해요." 내가 말 했다. 

 

"모르겠어요." 그녀가 머뭇거리며 말 했다. "난 그게 (브라이언 존스를 만난것) 진실이라고 말 하는게 아니에요. 그냥 환각을 봤다는거지. 그리고 내가 내 책에서 설명한 것은 정확히 일어난 일이에요. 이제 저는 그것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어요. 마약 환각일 거예요. 아마 진짜일수도 있지만." 

 

"그때는 그게 진짜라고 믿었나요?"

 

“네, 물론 그랬죠.”

 

“때로는 우리가 그 당시에 느낀 감정을 그렇게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내가 말 했다.

나는 그녀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무언가를 배웠는지 물었다. "당신은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경험을 거의 다 해 보셨군요."

 

"누구에게도, 정말 아무것도 말 할 수 없어요." 그녀가 말 했다. "모두가 직접 겪어봐야 해요. 하지만, 친절해지기 위해서, 당신에게 내 좌우명을 알려주죠. ‘Never let the buggers grind you down.’." ]

 

 

마샤 헌트가 믹 편지들 팔아버린 거 웃프네요. 

 

 

3. [ 헤로인 중독자가 된 에릭 클랩튼은 뮤지션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헤로인에 특히 취약하다고 생각했다.

"정서적 필요성의 아주 강렬한 차원에서, 헤로인은 아마도 당신이 얻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진통제일 것이다."

백색 가루(마약)와의 관계를 나타내면서 리처즈는 중독이 느린 유혹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달 동안 헤로인을 복용했고, 한 달 동안 멈추었으며, 심한 금단 증상은 없었다. 

 

 (키스 다른 사람한테 마약 제공 하기도 함 ㅡ ㅡ ) 

 

키스는 종종 친구들의 마약에 대한 접근이 드킨시(영국의 소설가. 옥스퍼드 재학 때부터 아편을 먹기 시작하여 <아편 상용자의 고백>으로 알려짐.)의 발자국을 따랐다고 말했다. 그들은 자신의 몸을 실험실로 보고, 자신을 개선할 수 있는지, 아니면 세상을 더 세련된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 알아내려고 애쓰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들은, 그는 이렇게 주장했다. (마약으로 인해) 쇠약해지는 것보다 아이디어, 감정, 그리고 새로운 물리적 현실을 경험하는 데 더 집중한다.

 

우선, 키스는 음악의 세계에 진출한만큼 열정적으로 마약이나 마약 중독자들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실제로 10대 때부터 폐쇄적인 사회에 싸여있던 한 남성에게 이것은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었다. 왜냐하면 마약 중독자들의 사회만큼 폐쇄적이고 강렬하게 연결된 사회는 없기 때문이다. 키스는 척 베리의 기타 스타일을 채택한 것처럼 완전히 그 습관성

중독을 채택했다.

 

처음에는 그것(마약)은 그의 성격에 맞았고, 그의 가장 훌륭한 작품들 중 일부를 발매하게 만들었다. 헤로인은 Beggars Banquet에서 Exile On Main St까지 리처즈의 좋은 순환에 의심할 여지 없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생략함! 대충 중독성 과정의 특정 단계에선 마약이 창작자에게 영감을 주기도 한다는 내용. 그래도 마약따위 안 해야 한다. 70년대 키스는 정말 노답이다.) 

 

문제는 리처즈가 운전대를 잡았을 때 시작되었다. 아니타는 그를 나무라듯 윽박지르곤 했다 – "키스!" –

많은 자동차 사고들 중 하나는 1969년 5월에 일어났다.  (키스가 차 박살내서 수리 맡겼는데 수리 맡긴지 얼마 안 돼서 과속하다가 또 박살냄) 그는 메르세데스를 없앴지만 똑같이 부주의한 태도로 벤틀리를 계속 운전했다. ]

 

 

4. [ 이것은 1969년 스톤즈가 그들의  2집 앨범인 Let It Bleed를 홍보할 때 일어났다. 많은 곡들이 L.A.의 선셋 사운드에서 녹음되었다. 수개월 동안 이어지는 세션 동안 재거와 리처즈는 음악계의 비공식 수도가 된 로렐 캐년 근처의 스티븐 스틸즈의 집에 머물렀다.

 

돌로 뒤덮인 절정의 서해안 풍경, 작곡가들로 꽉 찬 집들로 가득한 먼지투성이 언덕들, 스페인 어쿠스틱 기타의 먼 발걸음, 늦은 밤에서 이른 아침까지 계속 되는 끝나지 않는 파티. 매일이 똑같았다. 똑같은 그루피, 프로듀서, 뮤지션, 딜러, 수영장에 있는 태양, 테니스 코트, 코카인, 같은 차도에 주차된 동일한 자동차. 그램 파슨스는 소파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만취하거나 멍한 상태로 기타를 치면서.

 

그램이 아홉살 때, 그는 엘비스를 보러 갔었다. 어린 나이에 쿨한 것들을 보면 그것에 푹 빠지게 되기가 쉽다. 그는 공연하면서 왕처럼 옷을 입기 시작했다. 그램은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밴드에서 프론트맨으로 활동 했다. 그는 하버드를 한 학기 다녔지만, 음악에 빠져서 수업에 거의 가지 않았다. 그는 중퇴하고 뉴욕으로 이사하여 브롱크스에 있는 큰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24시간 리허설을 했다. L.A.로 여행하면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밴드 중 하나인 버즈에 들어왔다.

 

 버즈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앨범을 컷하라고 그는 재촉했는데, 이것을 Cosmic American Music이라고 불렀다. 오늘날엔 컨트리 음악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만, 그때에는 미친 짓이었다. 히피들에게 컨트리는 반동적이며 모난 음악이었다. 그램 파슨스는 그걸 했다. "Sweetheart of the Rodeo" 앨범은 그 당시에는 실패 했지만 그 이후로 이 앨범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위대한 락 앨범들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Sweetheart of the Rodeo

 

파슨스는 투어 중 재거와 리처즈를 만났다. 버즈 일행이 요하네스버그로 떠나자 파슨스는 투어를 관두고 레드랜즈로 이주했다. 그 후 몇 주동안 파슨스와 리처즈는 음악의 곡조와 옷을 교환하며 가깝게 지냈다. 그것은 섹스만이 없는 연애였다. 믹과 키스가 로렐 캐년으로 이사할 때 그들(키스그램)의 잼은 계속 됐다. 

 

"그램은 나에게 컨트리 음악을 가르쳐 주었다." 리처즈가 말 한다.

 

(음악 용어 걍 생략 할래여  ㅈㅅ다양한 스타일을 배웠다네여. 암튼 둘이 옷도 바꿔 입고 같이 네일도 하고 그램 별명은 그램 리처즈가 돼서 믹이 질투 하고 뭐 그랬음  ) 

 

스톤즈는 리듬 앤 블루스이다. 그램은 그들에게 컨트리 곡조를 가져왔다. 스톤즈는 처음부터 컨트리 음악을 다루기도 했지만, 그램은 70년대의 느긋한 twang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도입했다. 그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알만하지 않은가? 그러나 재거는 부인하고 있다.

 

몇년 전에 난 잔 웬너(미국 출판업자)와 함께 재거와 긴 Q&A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모든 책을 읽고, 모든 음반을 들으면서 준비했다.  나는 아마 수많은 질문을 썼다. 나중에 테이프를 듣고 녹취록 편집을 도왔다. 인터뷰는 1995년 12월 14일 잡지에 실렸다. 준비한 질문에서,  Let It Bleed 작업 기간 동안 스톤즈를 변화 시킨 그램 파슨스의 컨트리 투입 시도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나는 믹의 반응에 놀랐다. 잔이 그램이 영향을 끼쳤냐고 묻자 보통 근원을 인정하고 기뻐하는 믹은 딱딱한 말투로ㅡ아니, 아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어. 라고 말 했다. 믹은 컨트리 음악은 스톤즈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라 사실 처음부터 하나의 요소였다고 말했다. 그것은 파슨스에서 온 것이 아니라  포크 발라드에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화제를 바꾸었다. 그러나 그램 파슨스의  “Love Hurts” 공연과 믹의  “Wild Horses.” 공연을 보자. 그램 파슨스는 믹 재거에게 미국 컨트리를 노래하는 법을 가르쳤다. 

 

어느 날 밤, 키스는 기타를 집어 들고 연주하며 파슨스를 위해  “Honky Tonk Women” 노래를 불렀는데, 파슨스는 이를 리메이크 했다. 결과는  “Country Honk,”이다. 스톤즈는 며칠 후에 그것을 녹음했다. 그것은 Let It Bleed 의 세 번째 트랙이다. ]

 

 

 

그램, 믹재거, 키스

 

믹재거, 키스, 그램 (넬코트에서)

 

 

5. [ 9월에 스톤즈는 11월부터 12월까지 예정된 1966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투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런던에서의 투어 준비 동안, 재거는 호주에서 두 번째 영화인 네드 켈리를 찍고 있었기 때문에 리처즈는 밴드의 다른 누구보다도 그것을 계획하는 것과 더 관련이 있었다. 이것은 그가 그러한 준비를 할 수 있을 만큼 맑은 상태의 (중독이 심하지 않은 상태)  10년 동안의 마지막 투어가 될 것이다.

 

리처즈: 호주에 있는 모든 영화들은 좀 지루했다. 하지만 믹은 그런 것들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종종 그것에 대해 얘기했고, 나는 그에게 도대체 왜 유명한 영화배우가 되기를 원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가 말 했다. '음, 키스, 넌 음악가고 그 자체로 완전하잖아. 난 아무 것도 연주하지 않아.'  나는 그가 하는 것처럼 노래하고 춤추는 사람은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믹은 동의하지 않았다. 그래서 난 그게 멋지다고 생각했다.

 

믹과 키스는 10월 13일 LA에 도착해 스티븐 스틸즈가 입주한 로렐 캐년 저택으로 이사했다. 다음주, 믹은 그 동안 그루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마샤 헌트와 마리안느에게 꽃다운 러브레터를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