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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믹텔 시기 글 2
    믹 테일러 시기 2020. 10. 22. 17:14

     

    스톤즈 전기 번역

     

    1. [1969년 초 롤링 스톤즈는 빈털터리였다. 키스 리처즈는 근처에 믹이 살고 있는 첼시의 샤이엔 워크 집을 사고 싶어 했지만 계약금 5천 파운드를 내는 데 문제가 있었다. 재거 자신은 18개월 동안 자기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었다. 베이시스트 빌 와이먼은 부도 수표를 쓰고 있었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락 밴드 중 한 곳에 속해 있었고 사치스럽고 화려하며 퇴폐적인 삶을 살았지만 돈이 없는 부자들만큼 한심한 것은 없다.

     

    5년 동안 롤링 스톤즈는 히트 싱글과 앨범의 행렬로 락계를 지배해 왔다. 대중적이고 창의적인 음악의 절정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동안, 그들은 개인적인 문제와 돈 문제로 인해 곤경에 처했다. 스톤즈는 필사적으로 현금이 필요했고 밴드는 수익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했다. 스톤즈의 재정적인 문제는 모두 밴드의 매니저인 앨런 클라인에게서 나왔다. 그는 그들의 재정을 통제했다.

     

    클라인은 1966년 스톤즈와 계약했다. 스톤즈는 3년 동안 1,700만 달러 이상을 벌었지만,  밴드 멤버들에게 흘러들어 간 돈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고 그들은 몇 백만 달러를 날려버렸다. 클라인은 스톤즈의 모든 수입이 흘러들어 가는 자신만의 미국 회사를 만들었고, 그가 원하는 어떤 자금에도 자유롭게 병목현상을 일으킬 수 있었다. 그는 스톤즈를 손아귀에 쥐고 있었고, 밴드 멤버들은 점점 더 동요하고 불안해하고 있었다.

     

    때마침 재거는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남자를 발견했다. 루퍼트 로웬스타인 왕자는 오스트리아의 귀족 프라이빗 뱅커(고액 자산가의 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사람)로, 그들이 만났을 때 재거나 롤링 스톤즈를 모르고 있었다. 루퍼트 왕자는 그의 사무실에 도착해 많은 금융 서류들을 정리하면서 재거가 본질적으로 파산했다는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 그의 빚은 그의 재산보다 훨씬 많았다. 로웬스타인은 또한 스톤즈가 클라인과 데카 레코드사와의 계약에 묶여 있다는 것을 재빨리 깨달았다. 

     

    ( 돈 때문에 영화 촬영할 때도 이런저런 문제가 생긴 재거..)

     

     

    믹은 스톤즈의 안쓰러운 재정에 대한 초기 검토를 마친 루퍼트 왕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로웬스타인은 재거에게 스톤즈를 계약에서 빼내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길고, 불쾌하고, 값비싼 소송이 수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밴드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현금을 조달할 수 있는 유일한 믿을 만한 방법은 투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는 또한 밴드가 클라인의 사무실과는 별도로 투어 공연을 세워야 하고 투어는 미국 프로모터의 현금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했다. 루퍼트 왕자는 또한 스톤즈가 영국 부유층에 대한 부담스러운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 영국을 떠날 준비를 할 것을 권고하고 있었다. ]

     

     

    2. [ 아니타는 8월에 출산할 예정이었다. 그해 여름 그녀와 키스는 샤이엔 워크 3번지 5만 파운드를 주고 사들인 템즈 강  맞은편의 아름다운 5층짜리 집으로 이사했다. 키스와 아니타는 믹이 퍼포먼스 촬영 중 썼던 침대에서 잠을 잤다. 그곳에 머물렀던 많은 사람들은 그 집에 귀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8월 10일, 아니타는 그들의 첫째 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그를 브란도의 이름을 따서 말론이라고 이름 지었는데, 브란도는 이 커플과 계속 연락하고 있었다. 

    리처즈: 아이를 갖는 것은 나를 많이 흥분시켰다. 그것은 당신이 완전히 잊고 있었던 많은 것들을 상기시켜주고, 단지 (너무 좋아서) 믿기 힘든 차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더블테이크를 얻게 된다. 그것은 당신의 인생과 생각을 바꿔놓는다. 그 아이는 당신의 작은 존재이다. 그리고 당신은 생각한다.  '제길, 내가 이 아이를 태어나게 하는 걸 도왔어.' 아이는  모든 순수함과 천진난만함으로 가득 차 있고 당신에게 웃음을 주며, 키스하고, 포옹하고 싶게 한다.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은 단지 아이를 느끼고 만지는 것일 뿐이다. 당신은 살면서 그렇게 사랑받는 것을 느껴본 적이 없다. 그것은 당신이 부모님에게 준 사랑의 일부, 당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즉 아이들이 당신에게 그것을 돌려준다. 그리고 당신은  ‘나는 이제 막 내 인생의 첫 2~3년을 돌려받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토니 산체스: 키스가 아이를 대하는 방식에 놀랐다. 가끔 키스는 아기침대에서 그를 데려와 그가 조금 더 자라면 그들이 함께 할 모든 일들에 대해 그에게 속삭이곤 했다. '너와 난 아가야, ' 그가 말했다. '우리는 온 세상을 가질 거야. 그 누구도 필요 없어.' 

    아니타는 토니에게 말 했다. "키스가 말론에게 열광하는 건 아름다운 일이야. 하지만 가끔은, 단지 가끔은, 그가 나보다 말론을 더 사랑하는 것처럼 보여." 

    아니타의 직감은 정확했다. 말론의 등장으로 남성 지배적인 세계에서 팔렌버그는 밴드에 대한 지배력을 잃기 시작했고, 그보다 덜한 정도로 키스에 대한 지배력을 잃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그녀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아니타 팔렌버그: 말론을 낳았을 때 모두들 나를 날카롭게 대했다. '아이를 낳다니 미쳤구나. 어떻게 집을 나간 상태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어?' 키스의 어머니는 항상 나를 외국인으로 보았다.  영국 어머니들이 어떤지 당신은 알 것이다. 내가 한 모든 일이 낯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ㅡ이상한 걸까?ㅡ 심지어 아이를 위해 내가 가지고 있던 우유병도 낯설었다. 모든 것이 기묘 했다. 나에게 있어, 아이는 내가 가졌던 것 중 최고의 것이다. 난 말론이 혼자 있는 것보다 부모와 함께 있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말론은 무대 위에서 걷는 법을 배웠다. ] 

     

    3. [ 1969년 가을, 롤링 스톤즈는 그들의 가장 큰 미국 투어를 시작했다. 그들은 3년 동안 그 나라를 횡단하지 않았었다.  당시에는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다. 깔끔하고 단정한 대학생들의 무리 대신 좌석은 히피들로 가득 찼다. 모든 것이 총천연색의 사람 무리, 서로 밀치락달치락 하는 사람들로 이뤄져 있었다. 이 세대는 광신도로 가득 차 있었다.

     

    샘 커틀러는 "69년 스톤즈는 미국에 대해서 놀랐다"라고 내게 말했다. "그것은 마치, '와! 다들 우리 노래를 듣고 있었구나!' 이런 느낌이었다. 다들 아주 기뻐했다.  Get Yer Ya-Ya’s Out! 라이브 음반에서 스톤즈가 청중의 요구에 부응하여 완벽하게 연주하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69년 투어는 12월에 끝났다. 스톤즈는 4주 동안 24번의 공연을 했다. 그들은 영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스튜디오로 들어갔다. 

     

    (음악 만드는 과정 생략할게요..... 요즘 기력이 없어요....)

     

    스톤즈는 영화제작자 데이비드와 앨버트 메이즐스가 1969년 가을에 밴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위해 여러 과정을 거쳐 테이크하고 또 테이크했다. 믹과 키스는 카메라가 돌기 전에 농담을 주고받는다.

     

    키스: Lights out.
    믹: Lights outmouths shut.
    키스: Lights out in the boys’ dormTwo in a bed.

     

    어쿠스틱 기타 소리로 노래가 시작된다. 미끄러지는듯한 컨트리 연주가 흘러나와서 재거의 느릿한 노랫소리로 이어진다. 드럼은 후렴구가 나오기 전까지 들어가지 않는다. 짐 디킨슨이 피아노를 연주한다.세션이 끝난 후, 스톤즈는 어스름한 빛 속에서 지친 상태로 그 노래를 들었다. 이 장면을 촬영한 앨버트 메이즐스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최고의 장면을 찍었다고 생각한다 말했다. "형태가 존재하지 않는 것을 포착하는 것."

     

    예술은 선형적이지 않다. 그것은 순환적이다. 예술가는 발전하지도, 진전하지도 않는다. 그는 구름 속에서 태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그저 핸들을 잡고 운전한다. 메이즐스는 그 화창한 순간들 중 하나를 포착했다. 믹, 찰리, 빌의 얼굴에서 그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키스의 얼굴에서 볼 수 있는데, 키스는 귀를 기울이면서 눈을 감고 소파 쿠션 깊숙이 몸을 뉘어 미소를 짓고 있다.  메이즐스는 가까스로 그 노래를 테이프에 담았다.  간신히 완벽한 것을 만들었다. 

     

    "나는 아버지와 함께 클래식 음악을 듣곤 했죠." 메이즐스가 내게 말 했다. “아버지가 음악을 듣고 있는 동안 나는 그를 바라보곤 했어요. 음악이 아름다울때, 그는 그럴 때 믹과 키스가 하는 것처럼 똑같은 표정을 지었어요. 깊은 욕망을 충족시키는 표정." 

     

    “Sway,” “Bitch,” 그리고 "Dead Flowers"를 포함한 몇몇 다른 곡들과 함께 Muscle Shoals에서 녹음된 곡들은 1971년에 골든 런의 세 번째 앨범인 Sticky Fingers로 발매될 예정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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